모든게 처음이었던 임신... 드디어 출산까지 왔다. 39w+0d에 이슬이 보여서 맘카페에서 열심히 검색하니 대부분 이슬을 보고 당일이나 늦어도 2~3일에는 진통이 와서 출산을 했다는 글이 많았다. 그래서 나도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었다. 39w+2d 아침, 아침에 뭔가 왈칵 하면서 분비물이 나오는 느낌이 들었다. 38주부터 분비물 양이 늘었던 터라, 양수라고는 생각도 못했고, 하루종일 물같은 분비물이 계속 나오나보다 했다. 남자친구에게 이야기를 했더니, 남자친구 역시 잘 모르겠다고 일단 지켜보자고 했다. 분비물이 흘러내리는것도 아니었고 진통도 없었어서, 아 역시 그냥 분비물이었나? 하곤 저녁까지 평소처럼 지냈다. 그리곤 잠이 너무 와서 저녁 7시쯤에 잠이 들었다가 11시쯤 깼는데... 배가 아프기..